지속 가능한 발전 | Sustainable Development(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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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환경 용어 해설] Resilient City (회복력있는 도시)
2013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식지 Resilient City 란? Resilient 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회복력이 있는’, ‘곧 회복하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그렇다면 'Resilient City’는 과연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회복력 혹은 복원력(Resilience)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물질을 구부리거나 변형을 했을 때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도시와 사회에서의 복원력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생존하거나 적응하는, 그리고 재해나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사회의 역량을 말합니다. 복원력은 단순히 위험 감소에 초점을 맞추어 협소하게 이해된 적응(Adaptation)과 달리, 적극적인 발전전략으로 간주되는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이클레이 회복력..
2013.06.12 -
잘 정돈된 복잡한 도시, 도쿄
일본, 우리나라랑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나라. 개인적으로는 과거에 한 번도 밟아본 적이 없는 땅이며, 할머니를 통해 일제시대에 할아버지께서 종종 다녀가셨다는(강제 징용되셨던 것으로 예상함) 얘기만 들은 것 외에는 전혀 인연이 없는 나라다. 하지만 40년이 넘는 기간동안의 일제의 식민 통치는 알게모르게 나에게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을 이 곳에 와서야 느낄 수 있었다.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를 운영하는 시스템 자체가 일제시대에 기반한 것이 많다보니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언어는 물론이고 철도와 도로 및 각종 용어들이 너무나도 비슷한 것들이 많다. 곳곳에서 보이는 도쿄 시내의 모습도 서울의 모습들을 연상시킨다. 10월 3일에 도쿄에 도착하여 이제 한 달의 기간을 도쿄에서 보내고 있다. 세계에서 ..
2011.11.04 -
대한 게임 공화국
Economist 인터넷판 데일리 차트에는 매일마다 전세계의 흥미로운 통계 자료들이 이해하기 쉽고 간단 명료한 차트로 제작되어 올라온다. 이 차트에서 한국을 찾는 것은 그리 쉽지 않다. 최근 거의 대부분의 통계자료에는 중국이 자주 등장한다. 세계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경제, 사회관련 차트에서 일본은 빠지는 법이 없다. 해외에서 한중일 동아시아 삼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이미지는 극명하게 갈린다. 외국인들이 일본인을 만나면 경제대국, 초밥(Sushi)을 거론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린다.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경제성장과 세계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그들의 존재감을 높이 산다. 하지만 자국인들끼리 과도하게 연합하는 행동들은 약간의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2011.06.02 -
행복을 찾아서
산과 들을 내방 바닥인양 나뒹굴며 자연 속에서 마구 자랐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묻어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편리하고 깨끗한 것들만 누리며 자랐다면 아마 지금의 이 미소가 지어지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어린 나이에도 나름의 고민이 있고 가슴 시린 첫사랑의 아픔도 있었겠지만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던것 같다.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누군가와의 비교에 의한 박탈감 같은 감정은 쉽게 느낄 수 없었던 시절이다. 심지어는 고3 수험생 시절에도 나에게는 좋은 대학보다는 일정 시간의 정상적인 수면이 더욱 중요했다. 새벽 1~2시 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10시에 집으로 돌아와 엄마가 챙겨 놓으신 오예스를 먹고 잠자리에 들면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 보다는..
2011.06.02 -
대한 자살 공화국
국제 보건기구 WHO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살률(10만 명 중 31명이 자살)은 세계에서 리투아니아(31.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OECD 국가 중에서는 자살 왕국이라던 일본(24.4명)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이 수치는 자살률이 높다고 알려졌던 북유럽의 스웨덴(13.2명)에 비해서도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그리스(2.8명)에 비해서는 10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대부분 각국의 통계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에 통계자료 작성 과정에서 수치를 조작할 소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작의 소지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기 때문에 부폐지수가 OECD 평균(6.9) 이하인 우리나라(5.4)로써는 딱히 변명이 될 수 없다. 우리로써는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만..
2011.06.01 -
Nothing Wrong but Something Different (2010/10/22)
unsplash-logoSaksham Gangwar Nothing Wrong but Something Different A suggestion of how to overcome cultural barriers relating to Sustainable Development By Jeongmuk Kang FrameWork for Master of Science in Sustainable Development Silvia Dovlen October 22nd, 2010 Abstract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discuss who to overcome the cultural differences in an international group or organization. Histor..
2011.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