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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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_스웨덴 웁살라(Uppsala)
3. 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 3.1 스웨덴 웁살라(Uppsala) 웁살라는 자전거가 활성화 된 스웨덴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조성된 도시 중 하나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평평하고 완만하게 형성된 지형에 위치한 웁살라는 1477년에 창설된 웁살라 대학교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자전거를 타기에도 매우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교 캠퍼스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웁살라는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킬 만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을 중심으로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하에서는 웁살라의 자전거 및 보행자 시설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3.1.1. 자전거 도로 및 주차시설 웁살라 자전거 도로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자전..
2014.05.18 -
행복을 찾아서
산과 들을 내방 바닥인양 나뒹굴며 자연 속에서 마구 자랐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묻어난다.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 편리하고 깨끗한 것들만 누리며 자랐다면 아마 지금의 이 미소가 지어지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 물론 어린 나이에도 나름의 고민이 있고 가슴 시린 첫사랑의 아픔도 있었겠지만 하루 하루가 즐겁고 행복했던것 같다. 당시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나 누군가와의 비교에 의한 박탈감 같은 감정은 쉽게 느낄 수 없었던 시절이다. 심지어는 고3 수험생 시절에도 나에게는 좋은 대학보다는 일정 시간의 정상적인 수면이 더욱 중요했다. 새벽 1~2시 까지 학교에 남아 공부하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10시에 집으로 돌아와 엄마가 챙겨 놓으신 오예스를 먹고 잠자리에 들면 대학 진학에 대한 걱정 보다는..
2011.06.02 -
대한 자살 공화국
국제 보건기구 WHO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살률(10만 명 중 31명이 자살)은 세계에서 리투아니아(31.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OECD 국가 중에서는 자살 왕국이라던 일본(24.4명)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이 수치는 자살률이 높다고 알려졌던 북유럽의 스웨덴(13.2명)에 비해서도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그리스(2.8명)에 비해서는 10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대부분 각국의 통계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에 통계자료 작성 과정에서 수치를 조작할 소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작의 소지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기 때문에 부폐지수가 OECD 평균(6.9) 이하인 우리나라(5.4)로써는 딱히 변명이 될 수 없다. 우리로써는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만..
2011.06.01 -
Interdisciplinary Study on Sustainable Community (2011/04/03)
Interdisciplinary Study on Sustainable Community Hågaby, Uppsala And Hammarby Sjöstad, Stockholm By Jeongmuk Kang Interdisciplinary Method MX0062 Spring 2011 Uppsala University / Swedish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 Abstract This paper is aiming to critically review two sustainable communities in Sweden and ultimately seeking the better way of pursuing sustainability in a community. PEBOSC..
2011.04.19 -
[2010 下] 4 months
3주 가량의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정신을 차리고 블로그를 들여다 보니, 8월 말에 작성된 글이 마지막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록'을 목적으로 야심차게 시작한 블로그가 지난 4개월에 대한 아무런 기록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사실은 본 블로그의 근본 취지를 망각한 경거망동이라는 판단에 최소한의 흔적이라도 남기고자 부랴부랴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다.나이 서른 살에 공부를 더 해보겠다는 요량으로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 사회과부도책에서나 보아오던 스칸디나비아 반도로 넘어 온 것이 지난 8월이다. 지금은 영하 10도의 날씨에서 온기를 느끼고, 낮에 잠시나마 떴다가 지는 태양볕에 감사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한 편의 글로 지난 4개월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무리가 있다지만 어찌 남기지 않는것보다 못하리요. 시간을 거..
2010.12.27 -
첫 발
스웨덴 웁살라에 도착한지 1주일 째를 맞고 있다. 9시가 넘어서야 조금씩 어둠이 찾아오는걸 보면 내가 분명 북쪽으로 멀리 오긴 왔는가 보다. 나의 작은 오두막 근처에는 온통 나무들 뿐이고 마치 소설 속 톰 소여가 된 기분으로 이곳에서의 생활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낯설고 모르는것 투성이다.말로만 듣던 복지의 나라 그리고 노벨의 나라. 여러가지 긍정적인 수식어가 붙는 이 곳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은 지나칠 정도로 평화로웠다. 시원스럽게 뚫린 도로에는 그 규모에 맞는 많은 차들을 볼 수가 없고 도시 곳곳에 위치한 넓은 녹지 공간에는 금방이라도 텔레토비가 뛰어 나올것 같은 푸른 언덕과 고요함이 있다. 자전거를 탄 노인들이 지나가는가 하면 주중 낮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남자들의 모습이 ..
201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