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발전 | Sustainable Development/회복력 (Resilienc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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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회복력 관점에서 본 코로나19
2020년 4월에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뉴스레터와 브런치를 통해 발행된 글입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시민의 삶 변화 도시가 충격에서 원상태로 돌아오는 회복력 하드웨어적 충격에 대비한 소프트웨어적 관리 필요 코로나19 위기가 불러온 3가지 역설적 기회들 하나. 회복력 있는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 가속화 둘. 지구의 안식년 -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 자각 셋. 새로운 일상과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 image from Unsplash 2020년 4월 1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COVID-19) 확진 환자 수는 90만 명을 향하고 있고, 사망자 수도 4만 명을 훌쩍 넘어버렸다. 바이러스 확산 초기에는 중국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폭발적인 전염이 보고되었으나, 3월 들어서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대부..
2023.11.19 -
[최신 환경 용어 해설] Resilient City (회복력있는 도시)
2013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식지 Resilient City 란? Resilient 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회복력이 있는’, ‘곧 회복하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그렇다면 'Resilient City’는 과연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회복력 혹은 복원력(Resilience)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물질을 구부리거나 변형을 했을 때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도시와 사회에서의 복원력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생존하거나 적응하는, 그리고 재해나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사회의 역량을 말합니다. 복원력은 단순히 위험 감소에 초점을 맞추어 협소하게 이해된 적응(Adaptation)과 달리, 적극적인 발전전략으로 간주되는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이클레이 회복력..
2013.06.12 -
Global Nuclear Power 20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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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쓰나미?
2011년 03월 11일 아침. 금요일 오전마다 있는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유난히도 무거운 몸을 일으켜 노트북의 전원을 켰다. 샤워를 하고 우유를 챙겨서 방에 들어와 시리얼과 달콤한 크런치를 겯들여 섞는다. 평소와 다름없는 금요일 아침이었다. 메일을 확인하고 BBC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평소와 달리 'LIVE'는 빨간 글씨가 눈에 들어왔다. 일본에 지진이 났다는 내용이었고, 나는 '음... 일본이 또 지진이 났구나.' 라는 생각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라이브 화면을 잠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이건 뭔가 달랐다. 나의 눈을 의심하는 장면이 나오기 시작했다. 쓰나미 경고를 받고 출동한 NHK 헬기에서 지금까지 세상에서 한 번도 잡지 못한 장면을 생중계 하고 있었다. 바다 멀리에서 거대한 물결이 밀려오더니 거짓말..
2011.03.15 -
인간과 물
얼마 전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동생으로 부터 질문을 하나 받았다. "형, 4대강 사업 저거 왜 하는거예요? 인터넷에 보니깐 완전 멀쩡한 강을 뒤집어 엎어 놨던데요? 암튼 쥐박이는 뭘 해도 맘에 드는 구석이 하나도 없어요." 10분 간의 짧은 휴식 시간에 받은 질문이라 나의 생각을 모두 말해줄 수 없었을 뿐더러, 요즘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욕하지 않거나 조금만 친 정부 성향의 발언을 하면 세상의 '진실'도 모르는 정치에 대한 문외한으로 취급받는 분위기다 보니 그냥 "그러게... 원래 수술 할때는 배를 갈라야 하잖아." 라는 짧은 답변으로 대화를 마무리 했다. 모든 역사는 후손에 의해 평가된다. 당장 보기에 훌륭한 사업일 지라도 후손에 의해서 역사의 졸작으로 평가될 수도 있는 것이고 그 반..
2010.06.21 -
Our Thirsty World
지구상에서 담수(fresh water)의 양은 고작 3% 미만이다. 그 중에서도 단지 3/10의 담수 만을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다시는 갖을 수 없는 전부이다. 바로 그것이다. 지구상의 담수의 70%는 얼음과 빙하로 묶여있다. 이것의 90%는 남극대륙에 있다. 그것의 단지 0.01% 미만의 물 만이 강과 호수, 그리고 하천에 있다. 우리의 물의 2/3는 작물을 기르는데 사용된다. 1파운드의 소고기를 생산하는데는 1,857 갤런의 물이 소비된다. 한 컵의 커피를 만드는데는 37 갤런 미국에서는, 26%의 생활용수가 화장실 물 내리는데 사용된다. 22%는 빨래에, 그리고 19%는 샤워와 목욕에 사용된다. 미국인들은 하루 평균 100갤런의 물을 사용한다. 세계의 수 백만의 가난한 사람들은 ..
2010.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