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도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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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_경북 상주시
3. 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 3.2. 경북 상주시 상주시는 경상북도 서북쪽의 내륙에 위치한 도농복합형 도시로서 농업이 전체 산업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농업을 기반으로 발달된 도시다. 도시 전체가 평야 위에 조성된 듯 매우 평평하여 자전거를 타기에 매우 적합한 지형 조건을 갖추고 있다. 상주에는 1910년경에 자전거가 처음 보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100년 이상의 유구한 자전거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가구당 자전거 보급률이 약 2대 정도로 전국 최고를 자랑하며 자전거의 수송 분담률도 27%에 육박하여 국가 전체 평균인 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특별히 지난 4월에는 제 3회 대한민국 자전거 축전을 개최하면서 대표 자전거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하에서는 대한민국 ..
2014.05.20 -
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_스웨덴 웁살라(Uppsala)
3. 자전거 활성화 도시 사례 분석 3.1 스웨덴 웁살라(Uppsala) 웁살라는 자전거가 활성화 된 스웨덴에서도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조성된 도시 중 하나이다. 빙하가 녹으면서 평평하고 완만하게 형성된 지형에 위치한 웁살라는 1477년에 창설된 웁살라 대학교를 중심으로 성장했으며 자전거를 타기에도 매우 유리한 지형적 조건을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학교 캠퍼스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걸어 다니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다. 웁살라는 도시 전체가 대학 캠퍼스를 연상시킬 만큼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들을 중심으로 쾌적하게 조성되어 있다. 이하에서는 웁살라의 자전거 및 보행자 시설을 둘러보도록 하겠다. 3.1.1. 자전거 도로 및 주차시설 웁살라 자전거 도로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자전..
2014.05.18 -
제천시의 자전거 이용환경 분석
2. 제천시의 자전거 이용 환경 제천시 자전거 인프라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대부분의 도시들이 그렇듯 실적 쌓기에 바빴던 듯 지나치게 형식적으로 설치되었고 사후관리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제천시가 지난 10여 년간 자전거 활성화를 위해 50여 km의 자전거 도로를 설치했다고는 하지만 몇몇 구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자전거 도로는 기존 인도를 적색 고무재질(우레탄)로 포장하고 자전거 그림만 그려놓은 것이 전부이기에 애초부터 실제 자전거 활성화를 기대했다고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 도로의 형식과 규격도 구간에 따라 가지각색이다. 이하에서는 제천시에서 실제로 자전거로 생활하면서 발견한 문제점들을 진단해 보도록 하겠다. 2.1. 자전거 도로 도로 가변에 있어야 할 가로수의 행렬이 자전거 도로를 ..
2014.03.30 -
TOD를 중심으로 한 세종시의 미래 지속가능성 연구
unsplash-logoDavid Preston 논문 원본: http://www.diva-portal.org/smash/get/diva2:571211/FULLTEXT01.pdf발표 자료: http://www.slideshare.net/KJMuk/final-presentation-jeongmuk A Study on the future sustainability of Sejong, South Korea’s multifunctional administrative city, focusing on implementation of Transit Oriented Development Master thesis in Sustainable Development Jeongmuk Kang Supervisor: Gloria G..
2013.11.06 -
제천 한 바퀴
아빠와 함께 자전거를 끌고 나섰다. 본래 계획은 자전거로 우리의 본적인 단양군 어상천면 대전리에 가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침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하여 계획이 전격 수정되었다. 10시 즈음하여 비가 멎으면서 제천시를 크게 돌아오는 코스를 잡고 우리는 출발했다. 아빠는 올해 61세, 환갑이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산과 자전거를 좋아하셔서 지금도 왕성한 체력을 유지하신다. 오르막길에서건 내리막길에서건 자세와 스피드의 변화가 전혀 없으셨다. 'ㅣ' 자로 건너도 되는 길을 횡단보도를 찾아서 'ㄷ' 자로 길을 건너시는 아빠의 평소 모습과 왠지 묘하게 일치한다. 61세 아버지는 앞에서 성큼성큼 페달을 밟으시고 30살 젊은 아들이 뒤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겹게 쫓아가는 우리의 그림이 영 맘에 들지는 않았다..
201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