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약육강식
최근 방송사마다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이 대세인 듯 하다. 위대한 탄생에 대한 뉴스가 많이 뜨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게 되었다. 나이를 초월한 꿈을 향한 도전,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는 이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가장 의미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어디까지나 서바이벌 형식으로 누군가는 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즉, 다큐멘터리가 아닌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켜줘야 하는 예능인 것이다. 도전하는 그들이 아름답고 서로를 위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무언가 흥미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인지, 최종 발표를 하는 진행자의 진행이 다소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둘 중의 한 명은 탈락이라고 얘기 하고서는 긴장감을 위해서 했던 말을 하고 또 하며 시간을 끈다. 긴장한 기..
201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