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의 허전함을 달래주는 고마운 인스턴트 식품 라면. 어젯밤에도 역시 라면을 먹었다. 아침에 일어난 나의 모습을 보신 어머니 왈 "갈수록 살이찐다~?" "부어서 그래요..." 언제 봐도 흐믓한 라면과 김치의 조촐한 모습. 이보다 완벽한 조합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