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eason 1 에필로그(Epilogue)

chuttersnap

온전치 않은 기억이지만 구글 포토에 백업된 사진들을 기반으로 2017년의 기억을 짧게나마 남기는 것이 이 블로그의 당초 목적과 그에 따른 정통성을 훼손하지 않는 일이라는 판단으로 간략히 남긴다. 

2017년 1월

- 우리가 SRI에 M&A 되면서 SRI 산하 글로벌미래연구센터로 편입

- 건물은 좋아보이나, 한국적 감성이 떨어짐. 옆에 축구장은 좋음

- 개인적으로는 약 6년 만에 경사가 있었지만...

2017년 2월

- 추운 겨울 서호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을 맞으며 혼축(혼자 축구하기)에 전념

- 2017 정기회의 @ 순천

2017년 3월

- 방 알아보기 (내가 까다로운거냐, 좋은 방이 없는거냐?)

- 박근혜 대통령 탄핵 (2017년 3월 10일)

- 계속되는 혼축

비온 뒤, 축구공과 무지개

2017년 4월

- 방 알아보기(계속 까다운거냐, 계속 좋은 방이 없는거냐?)

- 친정 복귀 1주년

2017년 5월

- 대한민국 대통령 문재인

- 이사 한 달 전(고색동, 권선동, 인계동, 조동원, 그리고.... 탑동 수색작업)

- 탑동 계약

서울숲

2017년 6월

- 한 달이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삿짐 싸기, 뭐가 이리 많냐. 이 작은 방에

- 사랑니 발치, 잇몸에 구멍이 뻥, 그리고 전면적인 공사로 허리가 휜다.

- 드디어 이사 (고시원 -> 반지하 -> 2층 2-bay)

- 이사와 동시에 하얀, 아니... 누런 방에 페인트 작업, 그리고는 바로 장마의 시작

막막한 롤러질

2017년 7월

- 쇼핑을 멀리하던 내가 IKEA에 중독되다. 마구 사들이기 시작

- 혼자 살때는 대충 해놓고 살자 -> 한치 앞을 알 수 없는게 인생, 혼자서도 제대로 살자

- 치과진료 마무리

- 초복 삼계탕과 함께 사라진 나의 평온한 일상

- 페인트칠 작업은 7월의 중반까지도 계속되고

- 어느덧 자리를 잡아가는 방

2017년 8월

- 어느덧 입추, 그래도 덥다.

- 2주에 한 번 씩 이케아를 드나들며

- 아재들의 여름 휴가@가평

- 조카2 탄생

- 실장님의 도움으로 단돈 만원에 i-world 입성

- 뜨거운 여름은 계속되고

더함파크 옥상에서 바라본 관경

2017년 9월

- 에어프라이어를 구입하여 치킨 비용 절감 (1달 만에 손익분기점 돌파).

- 2017 아시아 인간도시 수원포럼

2017년 10월

- 하늘을 보니, 이렇게 가을이 오는가 싶다.

- 역시 10월은 결혼식이지.

2017년 11월

- 2017 독일 연수 - 그게 전부였던 11월

- 각종 사업 마무리

2017년 12월

- 정기회의 준비(반복되는 사이클)

- 아미고 동계 요양@대전

- 어쩌다 겨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