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자살 공화국
국제 보건기구 WHO의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자살률(10만 명 중 31명이 자살)은 세계에서 리투아니아(31.5)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다. OECD 국가 중에서는 자살 왕국이라던 일본(24.4명)을 멀찌감치 따돌리며 선두를 내달리고 있다. 이 수치는 자살률이 높다고 알려졌던 북유럽의 스웨덴(13.2명)에 비해서도 두 배가 넘는 수치이며, 그리스(2.8명)에 비해서는 10배가 넘는 수치다. 물론 이러한 통계는 대부분 각국의 통계 자료에 근거하기 때문에 통계자료 작성 과정에서 수치를 조작할 소지는 분명히 있다. 하지만 이러한 조작의 소지는 모든 국가에 적용되기 때문에 부폐지수가 OECD 평균(6.9) 이하인 우리나라(5.4)로써는 딱히 변명이 될 수 없다. 우리로써는 전직 대통령이 자살을 했다는 사실만..
201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