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
오늘도 어김 없이 주일 예배를 드렸다. 오전 당회장 목사님, 오후에는 당회장 목사님의 부재로 부목사님의 설교. 오늘따라 묘하게 대조되는 두 번의 설교였다. 오전에는 하나님의 말씀에 입각해서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 그로인한 하나님의 축복에 대한 말씀이었다. 오후에는 '겸손'에 대한 말씀이었다. 그 어떤것도 하나님 앞에 자랑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으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본인이 죄인임을 알고 살아간다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면서 가장 어려운 것 같다. 나의 성취에 우쭐하고, 능력을 자랑하고 싶은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이지만, 그것을 어떻게 다스리느냐가 사람의 됨됨이는 물론 하나님이 그 사람을 어떻게 인정하시는지가 결정 되는 것 같다. 어찌보면 교회 내에서도 우리의 봉사와 헌신이 자랑이 되는 ..
2010.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