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환경 용어 해설] Resilient City (회복력있는 도시)

2013년 이클레이 한국사무소 소식지

Resilient City 란?

 

Resilient 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회복력이 있는’, ‘곧 회복하는’이라는 의미의 형용사입니다. 그렇다면 'Resilient City’는 과연 어떤 도시를 의미하는 것일까요?

 

회복력 혹은 복원력(Resilience) 이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물질을 구부리거나 변형을 했을 때 원래의 모양으로 돌아오는 능력을 말합니다. 도시와 사회에서의 복원력은 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생존하거나 적응하는, 그리고 재해나 재난으로부터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는 사회의 역량을 말합니다. 복원력은 단순히 위험 감소에 초점을 맞추어 협소하게 이해된 적응(Adaptation)과 달리, 적극적인 발전전략으로 간주되는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이클레이 회복력있는 도시를 위한 자금지원백서(ICLEI White Paper on Financing the Resilient City)에서는 도시의 회복력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광범위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 하에서 주민과 이용자들에게 예측 가능한 성과, 즉 이익, 효용, 그리고 투자자들에 대한 예측 가능한 수익을 제공하는 도시지역 또는 시스템의 능력”

 

한편, ICLEI는 UN-Habitat, UNISDR, 그리고 UNDP와 공동으로, 지난 2013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독일 본에서 제4회 도시의 회복력과 적응을 위한 국제 포럼(4th Global Forum on Urban Resilience & Adaptation)을 개최하였다. 2010년 이래 계속된 이 포럼이 없었다면 더반에서의 적응헌장도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자료

ICLEI, 『이클레이 브리프 보고서: 도시 복원력을 향하여 (Towards urban resilience)』 (ICLEI, 2011)

ICLEI, 『세계 지방의제21 20년사』 (ICLEI, 2012)